심형래 감독의 ‘디워’가 개봉 11일만에 관객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
디워는 11일 하루동안 약 64만여명이 관람해 총 512만여명을 기록하며 11일만에 관객수 50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2007년 개봉작중 최단기간 500만 돌파다. 이는 한국영화역대 최다관객 기록 영화인 ‘괴물’(1302만)이 관객수 500만을 돌파하는 데 10일이 걸린 것에 비해 하루가 늦지만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데 ‘태극기 휘날리며’가 13일, 실미도가 19일, ‘왕의 남자’가 21일이 걸렸던 것에 비하면 빠른 수치다.
개봉첫날 41만여명의 관객을 기록한 ‘디워’는 사흘만에 100만을 돌파했고 지난 주말인 4일과 5일에는 각각 79만여명과 74만여명의 관객이 ‘디워’를 관람해, 개봉 6일만에 관객수 300만, 9일만에 400만명을 넘었다.
‘디워’는 10일 오전 있었던 MBC 100분 토론의 영향으로 언론의 노출 빈도가 훨씬 잦아지고, 문화평론가 진중권의 발언과 인터넷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어 관객 1000만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