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승근 기자] 잉글랜드의 아스톤빌라가 11일 리버풀의 골키퍼 스콧 카슨을 2백만파운드(약 37억3천만원)에 한시즌 임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백만 파운드라면 한 시즌 임대로는 엄청난 거액. 21세의 카슨은 지난 시즌에도 다른 팀과 비슷한 계약을 맺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카우트 표적이 되어 온 차세대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로 주목 받고 있다.
카슨은 이번 주 홈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홈경기에는 벤치를 지키고, 다음 주 뉴캐슬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빌라는 관심을 보였던 크레이그 고든이 골키퍼 사상 최고액에 선덜랜드로 이적하자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뛰었던 카슨을 영입했다.
한편 카슨은 2005년 리즈에서 리보풀로 옮길 당시 몸값이 불과 75만파운드였으나 불과 2년만에 한 시즌 임대료만으로도 3배 이상의 가치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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