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게 듀오 스토니 스컹크의 멤버 스컬이 미국 빌보드 차트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스컬의 '붐디 붐디'는 최근 국내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알앤비/힙합 싱글즈(Hot R&B/Hip-Hop Singles)' 차트 16위에 진입하는 쾌거를 올리더니 그 다음주에는 6계단 상승한 10위, 이번주 8월11일자 차트에서는 5위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붐디 붐디'는 가수 김범수가 2001년 51위에 랭크된 바 있는 '핫 싱글즈 세일즈(Hot Singles Sales)'에서도 17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스컬의 소속사는 "두 차트에서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면서 "게다가 '붐디 붐디'는 외국 프로듀서의 곡이 아닌 스토니 스컹크 2집에 실린 곡으로, 한국 음악이 미국에서도 통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스컬은 현재 미국 현지에서 방송 라디오 잡지의 러브콜이 쇄도하는 등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