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괴담 데자뷰'의 '복수' 편의 강성민 김혜나.

지난 97년 개봉됐던 최지우 박용우 주연의 영화 '올가미'가 10년 만에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케이블 채널 수퍼액션의 8부작 호러 시리즈물 '도시괴담 데자뷰'의 5화 '복수'편이 바로 그것이다. 아들에게 집착하는 어머니의 그릇된 사랑으로 끔찍한 비극을 맞게 되는 영화 '올가미'를 그대로 부활시킨 것이다.

'올가미'에서 박용우가 연기했던 아들 류승우 역할은 가수 겸 탤런트 강성민이 맡아 비극적인 연기를 펼칠 예정이며 '고맙습니다'를 비롯한 많은 작품에서 감초 연기를 선보인 홍여진이 오인숙 역을 맡아 집착이 심한 엄마의 모습을 연기한다.

또한 최지우가 맡았던 며느리 이정애 역은 영화 '꽃섬' '거울 속으로'에 출연했던 배우 김혜나가 맡아 좋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복수'에서 강성민은 베드신은 데뷔 이후 처음 촬영해 봤다며 "머리 속이 하얗게 될 만큼 어떻게 해야 할지 엄두가 안 났다"며 "다행히 여자 배우의 대역 분이 잘 리드 해줘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촬영 뒷이야기도 전했다.

브라운관을 통해 만나 보는 영화 '올가미'의 드라마 버젼 '도시괴담 데자뷰'의 '복수'편은 1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