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배알의 영광을 저희들에게 베풀어주옵소서!’라는 말을 못 알아들으면 ‘拜謁’이라 쓸 수 없기 때문이니…. 拜자는 ‘(손을 모아 머리를 숙여) 절하다’(bow)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손 수’(手)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오른쪽의 것은 풀이 자라는 땅바닥을 가리킨다는 설, 머리를 숙인 모습이 변화된 것이라는 설 등이 있다. 어쨌든, ‘경의’(respect)를 나타내는 말로 많이 쓰인다.

謁자는 말로 ‘아뢰다’(tell)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었으니 ‘말씀 언’(言)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曷(어찌 갈)이 발음요소로 쓰인 것임은 (보 알)도 마찬가지다. 후에 ‘뵙다’(meet)는 뜻으로도 쓰였다.

拜謁(배:알)은 ‘지위가 높거나 존경하는 사람을 찾아가 절하고[拜] 아룀[謁]’을 이른다. 시련은 아무에게나 닥치는 것이 아니다. 큰 인물 감을 선호한다. 옛말에 이르길, ‘거센 바람은 억센 풀을 알아본다.’(疾風知勁草 - ‘後漢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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