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한화 이글스는 오는 14일 대전 롯데전에 앞서 '고무팔'이라 불렸던 이상군 한화 재활군 코치와 빙그레 이글스의 다이나마이트 타선을 이끌었던 이강돈 청주기공 감독이 참가하는 '추억의 스타 팬 사인회'를 실시한다.

추억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아직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옛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이번 행사의 주인공들은 프로야구 붐을 일으킨 1980-1990년대의 대표적인 스타로 이 코치는 2년 연속(1986, 1987년) 240이닝 이상을 던지고 3경기 연속 완봉승(1986년 6월 11일-29일) 등의 성적을 올렸으며 이 감독은 사이클링히트(1987년 8월 27일 잠실 OB전)와 올스타전 MVP(1993년), 골든 글러브 3회 수상(1988, 1989, 1990년)을 이뤄낸 불멸의 스타이다.

오후 4시 10분부터 장외 무대에서 한화 유니폼을 입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사인회 외에도 개인적으로 소장해온 예전 유니폼과 사료 기증이 경기 전 진행되고 특히 이 감독은 개인 통산 1000안타(1994년 9월 23일 대전 해태전) 달성 당시 사용했던 배트와 골든 배트, 헬멧 등을 기증할 예정이다.

기증 받은 사료는 향후 건설 계획 중인 '이글스 명예의 전당'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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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군-이강돈=한화 이글스 제공.

<2007 삼성 PAVV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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