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보담당관실 김갑식〈53〉 인터넷홍보 계장이 9일 공무원문예대전 단편소설 부문에서 행정자치부장관 수여 장려상을 받았다.

150여 편이 출품된 단편소설 부문에서 최우수·우수상 3명 다음으로 장려상 6명에 뽑힌 것. 김 계장은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최대규모 공무원 문예행사인 공무원문예대전에 ‘어머니의 땅’이란 제목으로 200자 원고지 90매짜리 단편소설을 출품했다. 두 아들이 병든 어머니의 죽음을 놓고 겪는 갈등과 아픔을 드러낸 작품이다.

김 계장은 평소 ‘고양소식’지의 편집위원을 맡는 등 문예활동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김 계장은 “어지러운 세상에서 어머니의 땅, 우리가 대를 이어 살아갈 수밖에 없는 지구라는 ‘별’의 소중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