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행을 거부한 크리스티안 키부(26, AS 로마)가 소속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10일(한국시간) 키부의 에이전트 중 한 명인 후안 베칼리는 일 로만시스타와 인터뷰서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팀들은 더이상 우리에게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탈리아 이외의 리그로 이적은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팀들의 관심이 적은 것도 중요한 이유겠지만 현 상황에서 가장 큰 요인은 바로 키부가 이탈리아 이외의 팀으로 이적하려는 의사가 없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루마니아 대표팀 수비수인 키부는 최근 스페인, 잉글랜드 그리고 이탈리아 팀들도 많은 구애를 받아 왔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가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언급하며 영입에 성공했다고 밝혔지만 키부는 이를 부정해왔다.
한편 베칼리는 "다시 말하지만 그는 이탈리아에 남기를 원한다. AS 로마에서 지내면서 이탈리아 사람이 다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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