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왕관 가격은 얼마나 나갈까.
지난 1일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경제야 놀자'에서는2001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 서현진 아나운서가 출연해 당시 받았던 왕관을 애장품으로 내놓으며 왕관 가격 감정이 이뤄졌다.
먼저 감정가가 가지고 온 2006년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가 썼던 왕관은 억대 이상을 호가하는 것으로 밝혀져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 왕관은 1000개 이상 다이아몬드, 고가의 플라티늄이 사용됐으며 디자인비, 제작비, 제작기간, 상징성이 모두 합쳐저 억대를 호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이 가져가는 것은 당일 무대에서 쓰는 왕관이 아닌 증정용이다. 하지만 이 증정용 왕관도 만만치 않았다. 서현진 아나운서가 가지고 있는 왕관은 제작기간, 수공작품, 작품성, 상징성이 더해져 350만원의 가격 감정 결과가 나왔다.
언뜻 TV에서 볼 때 진짜 보석인지, 가짜 보석인지 구별이 가지 않았던 시청자들에게는 이번 감정 결과가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차미연 아나운서가 의뢰한 도장을 감정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양녕대군의 옥새일 수 있다'고 한껏 부풀려 시청자들로부터 "낚시 방송이다"는 원성을 샀다.
입력 2007.07.02. 11:06
100자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