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 범벅이 됐어요." 탤런트 김정난이 스타일이 망가지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OCN TV무비 '키드갱'에서 생선가게 주인 영숙 역을 맡아 억척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정난은 얼마전 술에 취한 채 손창민이 싸우러 가는 것을 막는 연기를 했다. 이 과정에서 콧물과 눈물로 뒤범벅이 될 정도로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인 것. '키드갱'에서 늘 큰소리치며 손창민 일당을 쥐잡듯 잡는 연기로 호응을 얻고 있는 김정난은 "연기를 위해서라면 잠깐 망가지는 것 쯤은 감수해야한다"며 열의를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한편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키드갱'은 한때 전국을 평정했던 '피의 화요일파'가 공소시효 6개월을 앞두고 우연히 젖먹이 아기를 맡게 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담은 갱스터 육아 코미디다.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