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덕동에 사는 영어강사 박정인(31)씨는 요즘 인터넷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조선일보 독자 멤버십 사이트인 모닝플러스의 유아나라(mpchild.chosun.com) 덕분이다. “네 살 서윤이가 한글에 관심을 보이고 영어도 좋아하는데 제가 맞벌이라 체계적으로 못가르쳐줘 아쉬웠거든요. 그런데 그 가정교사 역할을 모플 유아나라가 해주고 있어요.”
일산에 사는 유현선(32)씨도 일곱 살, 네 살 두 남매와 함께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유아교육 사이트로 국내 최다 회원 수를 자랑하는 한솔교육 재미나라 (www.jaeminara.co.kr) 콘텐츠를 모닝플러스 유아나라에서 무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세 살 아기 공부부터 초등 예비 콘텐츠까지 연령별로 메뉴가 다양하고 알차서 시간 가는 줄 몰라요.”
게다가 6월부터는 재미나라의 모든 메뉴를 유아나라에서 즐길 수 있다. 사랑스러운 캐릭터 누야와 함께 생활습관·한글·영어·수학을 재미난 놀이로 배울 수 있는 ‘아기공부나라’를 비롯해 ‘창의나라’ ‘동화나라’ ‘동요나라’ 등등 인기 코너들의 콘텐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올챙이송을 히트시킨 ‘리듬고고’는 재재·미미와 함께 한글율동, 영어율동을 따라하며 자연스럽게 언어실력을 키울 수 있는 코너. 베스트 코너인 한자대모험, 공룡대모험, 과학대모험은 물론 예비 초등학생을 위한 쓰기스쿨, 수학스쿨, 생활스쿨 등도 선보인다. 단, 콘텐츠가 업데이트 되는 시간은 재미나라 본 사이트와 약간의 시차가 있다.
“한글 배우기에 한창 재미를 붙인 네 살배기 딸 태연이는 누야와 함께 한글 놀이 하는 걸 좋아해요. 일곱 살 재완이는 창의나라 안에 있는 ‘창의똑똑’ ‘세계여행’ 단골 멤버이고요.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바로잡아주려고 노력하는데, 유아나라 캐릭터들과 함께 제 힘으로 시간표를 짜서 보여주곤 한답니다. ‘한자대모험’ 코너 덕분에 한자 배우는 재미에도 푹 빠졌지요.”
물론 두 남매가 하루 종일 컴퓨터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유익한 내용도 절제하면서 배워야 하니까요. 재완이, 태연이 모두 ‘오늘은 동요나라에서 노래 2곡 듣고, 수학나라랑 영어나라에서 놀다 나올게요’ 하고 미리 약속을 해요. 얼마나 재미있으면 내일 공부하러 들어갈 코너까지 미리 짜놓을 정도예요. 사교육비도 크게 줄일 수 있고 뭣보다 공부에 재미를 붙일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