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31)과 축구스타 조재진(26) 커플이 지난 5월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올해 초부터 서로 바쁜 스케줄에 만남이 뜸해져 최근 좋은 친구관계로 남기로 하고 헤어졌다고 한 측근이 밝혔다.

백지영과 조재진은 지난 2004년 축구 선수와 연예인이 함께한 행사에서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당시 조재진은 비디오 파동으로 아픔을 겪은 뒤 재기를 위해 애를 쓰던 백지영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들은 열애설이 보도될 때마다 편한 누나-동생사이라며 거듭 연인관계를 부정했었다.

조재진은 현재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시미즈 S펄스 소속으로 다음달 열릴 2006 아시안컵 축구 대표에 발탁돼 이동국과 투톱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무대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백지영은 올 8월 6집을 발표할 예정으로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