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은 종이 한장과 플로피디스크로 박자를 맞춘 ‘캐논 변주곡’ 핸드드럼 연주가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숙명가야금연주단의 캐논 변주곡 연주에 맞춰 비트박스를 넣는 이 UCC 영상은 4일 키위닷컴, 싸이월드 등에 올라왔다.

특이한 핸드드럼으로 환상적인 비트박스를 들려주는 이 남성은 UCC 영상에서 자신의 이름을 박정재라고 소개한 뒤 숙명가야금연주단의 캐논 변주곡을 핸드드럼으로 연주해 보겠다고 말한다.

박씨는 실제 핸드드럼임을 증명하기 위해 숙명가야금연주단의 곡을 녹음한 MP3를 보여주고 접어놓은 종이 한장과 플로피 디스크에 카메라 렌즈를 고정시켰다.

이어 접어놓은 종이와 플로피 디스크을 번갈아 두들기면서 신기에 가까운 핸드드럼을 들려준다.

박씨는 MP3연주가 끝난 뒤에도 다양한 핸드드럼을 들려주면서 자신의 실제 솜씨임을 보여준다.

묘기에 비견할 만한 연주를 들은 네티즌은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네티즌은 “손으로 연주하는 최고의 곡이다” “혼자 보기 아까운 장면이다”라며 박씨의 연주에 열광 중이다.

캐논 변주곡 연주는 유튜브에 올라 세계적으로 알려진 임정현씨의 기타 연주 이후 UCC 영상에서 자주 애용되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