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왕자 박현빈이 5월 대학가 축제의 스타로 급부상했다.

퓨전 트로트곡 '곤드레만드레'로 사랑받고 있는 박현빈은 월요일(14일) 대구 영진전문대를 시작으로 화요일(15일) 충남대, 수요일(16일) 강원대, 목요일(17일) 남도대학과 청암대 등 전국 각지의 대학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트로트 가수가 이처럼 대학 축제 섭외에 봇물을 이루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그동안 트로트란 장르는 중장년층의 전유물이었지만 최근 장윤정 슈퍼주니어T 등 젊은 트로트 가수가 대중적 인기를 얻으며 대학가에서도 그 바람이 확실히 불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박현빈의 수려한 외모와 시원한 가창력이 남녀 대학을 가리지 않고 섭외 1순위 가수로 올려놓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현빈은 "대학축제 무대는 비슷한 또래와 함께 호흡하는 것 같아 신나는 무대이다. 노래를 부르다보면 흥이 절로 나고 또 요즘 가수 활동으로 인해 정작 나는 학교생활을 못하고 있는데 이렇게라도 캠퍼스를 다닐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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