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만 서른여덟 살이 되는 2019년까지 나이키코리아와 용품 후원 장기 계약을 맺었다. 나이키코리아는 “다음 달 후원 계약이 끝나는 박지성과 올해 6월부터 2019년 5월까지 12년 간 장기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나이키코리아는 후원 금액 규모에서 국내 최고 선수 대우라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12년간 약 100억원이 지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키코리아는 “박지성 선수와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체결했으며, 세계 최정상급 스타 플레이어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이키코리아는 박지성이 은퇴한 이후에도 ‘박지성 축구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키골프와 후원 계약을 맺고 있는 타이거 우즈는 5년간 2억달러(약 1864억원), 미셸 위는 연 500만달러(약 47억원)를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