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는 고양시 경의선 화전(花田)역의 이름을 ‘항공대역’으로 바꾸는 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항공대는 오는 4월에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설명회를 개최한 뒤 주민동의를 바탕으로 오는 5월 중에 시(市)에 역 명칭 변경을 건의할 방침이다.

김인배 기획처 부장은 “화전역은 학생·교직원 등 5000여 명의 학교 관련 유동인구가 사용하고 있으며, 주변 도로의 이름도 ‘항공대길’로 표기돼 널리 알려져 있는 등 항공대 중심의 문화가 형성돼 있는 것이 역명 변경 추진의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