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는 효리누나보다 예뻐요”
MBC 시트콤‘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모범생 민호 역할로 사랑받고 있는 탤런트 김혜성이 “현재 여자친구가 있다”고 당당히 고백했다.
김혜성은 26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효리,이현우,김현철 등과 함께 출연한 김혜성은 MC 박수홍이 “효리누나가 애인이 되면 어떻겠냐’고 묻자 “내가 아깝다.내가 나이가 더 어리다”고 말했다.
김혜성의 당돌한 대답에 최고의 섹시스타로 평가받는 이효리가 씁쓸한 표정을 짓자 ‘지금 여자친구가 있냐’라는 질문이 나왔고,김혜성은 “여자친구가 있다.동갑이다”라고 말한 뒤 “내 눈에는 효리누나 보다 더 예쁘다”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원래 다들 그렇게 말하는 거다”고 맞받아쳤다.
이와 관련 스타뉴스는 김혜성의 여자친구는 현재 대학교 2학년 학생으로 부산 출신인 김혜성과 같은 고향 출신이며,현재 부산에 있는 모 대학교에 재학중이라 김혜성은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애틋한 ‘경부선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혜성은 평소 ‘거침없이 하이킥’촬영장에서도 휴대전화 속 여자친구의 사진을 주위 동료에게 보여주는 등 한창 달콤한 사랑에 빠져 있다고 한다.
함께 출연하는 한 출연자는 “핸드폰 속 사진을 봤는데 정말 미인”이라며 “얼마나 자랑을 하는지 나도 빨리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다”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김혜성은 친구의 소개로 지난해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최근 높아진 인기와 바빠진 스케줄로 인해 자주 만나지 못하는 김혜성은 촬영장 등에서 전화 통화를 하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에서는 한때 김혜성의 여자친구로 ‘황유미’라는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진위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한 김혜성과 여자친구가 찍은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진들도 유포되고 있다.
김혜성은 이와 관련 매니저를 통해 “사진의 주인공은 연예계 데뷔 무렵 미니홈피에 올렸던 사진으로 친한 친구들 중 한명일 뿐 여자친구는 아니다”면서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은 핸드폰 속에만 존재할 뿐 미니홈피와 같은 인터넷 상에는 올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스타뉴스는 전했다.
김혜성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여자친구를 사귀기 시작해 현재까지 계속 여자친구 있었다”면서 “한번도 (여자친구에게) 차인 적이 없다”고 했다.
김혜성은 첫사랑은 중학교 2학년 때였고,첫키스는 고등학교 1학년때였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여자친구 집 대문앞에서 첫 키스를 하고 너무 떨려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갔다”고 회상했다.
8년동안 태권도 선수를 했다고 밝힌 김혜성은 이날 학창시절 부모님과의 불화로 방학 때마다 가출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혜성은 “학창시절에는 부모님과 쳐다만 봐도 기분이 안좋아졌다. 그래서 가출도 많이 했다”며 “그러나 서울에서 매일 혼자 생활하다보니 부모님의 사랑이 생각나기 시작했다.그 때부터 연락도 자주하고 그러면서 철이 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