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박지영

탤런트 박지영(39)이 결혼 후 베트남으로 이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일간스포츠가 16일 보도했다.

박지영은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고 있는 박혜진 아나운서의 친언니이기도 하다.

박지영은 지난 1994년 SBS 윤상섭 PD와 결혼해 두 딸을 낳은 뒤 2005년쯤 가족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으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윤상섭 PD의 한 측근은 “윤 PD가 결혼 후 퇴사한 뒤 2005년 베트남에서 한류 드라마 사업 관련 프로덕션을 차렸다”며 “베트남 TV 등에 한국 드라마를 수출해 성공해서 번듯하게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고 일간스포츠는 전했다.

박지영은 특히 남편이 ‘기러기 아빠’가 되지 않도록 두 딸과 베트남으로 떠나는 길을 택해 부부간의 애틋함을 보여줬고,현지에서 비자를 취득해 장기 체류 중이지만 최근엔 생활이 안정돼 한국을 오가며 연기 활동도 시작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는 데뷔 18년만에 영화 ‘우아한 세계’(루씨필름. 한재림 감독)에 출연해 4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는 생계형 건달(송강호)의 고민과 갈등을 그린 영화로 박지영은 송강호의 전업주부 아내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