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 스타 톰 브래디(Tom Bradyㆍ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난처한 지경에 빠졌다. 두 명의 톱 연예인을 비슷한 시기에 임신시켰기 때문이다.
브래디는 최근 여배우 브리짓 모이나한(Bridget Moynahan)과 헤어지고 브라질의 세계적 모델 지젤 번천(Gisele Bundchen)과 사귀고 있다. 번천은 할리우드 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전 애인으로도 유명하다.
그런데 8일(한국시각) 브라질의 유명 연예뉴스 사이트 '글라무라마(Glamurama)'가 번천이 브래디의 아이를 가졌다고 긴급 보도했다. 번천이 임신 2개월이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는 점도 덧붙였다. 번천의 대변인은 즉각 보도를 부인했다. 하지만 미국의 언론들은 구체적인 정황상 기사를 믿는 분위기다.
문제는 브래디와 헤어진 지 석 달도 안 된 브리짓 모이나한이 2주 전 한 인터뷰에서 "임신 중이며, 아이의 아빠는 브래디"라고 밝힌 데 있다. 이에 대해 브래디는 당황하며 "양육비를 책임지는 등 아버지로서의 의무와 권리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대응했다. 한데 이 와중에 번천으로부터 또 다른 아이 소식이 전해졌으니 상황은 더욱 나빠진 셈이다. 안 그래도 번천은 브래디-모이나한 커플의 결별에 모종의 역할을 하지 않았나 의심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도 각종 스포츠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입방아를 찧고 있다. 일부 부도덕하다는 비난도 있지만 "서로 다른 톱스타의 배에서 동시에 아이를 자라게 한 대담함이 부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미국의 스포츠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칼럼니스트 피트 맥켄트가트(Pete McEntegart)는 "이로써 우리는 브래디가 어떻게 믿을 만한 '패스 리시버'를 찾을 것인지 확인하게 됐다"(So now we know how Brady intends to find reliable pass receivers)고 비꼬기도 했다.
브래디는 지난 3년간 7세 연상의 모이나한과 '아름다운 연상연하 커플'로 주목을 받아 왔다. 하지만 지난해 말 돌연 결별을 선언하고 번천과 새로운 데이트를 시작해 또 다른 화제를 뿌렸다. 최근 미국 연예전문지 '라이프 앤드 스타일'은 브래디가 번천과 유럽 밀월여행을 즐겼으며, 번천의 부모에게 인사하기 위해 브라질까지 방문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번천은 최근 패션지 '배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를 갖고 싶지만 서두르지 않겠다. 우리 부모님은 35년간 6명을 낳으셨다. 난 스물 여섯밖에 안 됐고 시간은 충분하다"(
브래디는 최근 여배우 브리짓 모이나한(Bridget Moynahan)과 헤어지고 브라질의 세계적 모델 지젤 번천(Gisele Bundchen)과 사귀고 있다. 번천은 할리우드 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전 애인으로도 유명하다.
그런데 8일(한국시각) 브라질의 유명 연예뉴스 사이트 '글라무라마(Glamurama)'가 번천이 브래디의 아이를 가졌다고 긴급 보도했다. 번천이 임신 2개월이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는 점도 덧붙였다. 번천의 대변인은 즉각 보도를 부인했다. 하지만 미국의 언론들은 구체적인 정황상 기사를 믿는 분위기다.
문제는 브래디와 헤어진 지 석 달도 안 된 브리짓 모이나한이 2주 전 한 인터뷰에서 "임신 중이며, 아이의 아빠는 브래디"라고 밝힌 데 있다. 이에 대해 브래디는 당황하며 "양육비를 책임지는 등 아버지로서의 의무와 권리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대응했다. 한데 이 와중에 번천으로부터 또 다른 아이 소식이 전해졌으니 상황은 더욱 나빠진 셈이다. 안 그래도 번천은 브래디-모이나한 커플의 결별에 모종의 역할을 하지 않았나 의심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도 각종 스포츠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입방아를 찧고 있다. 일부 부도덕하다는 비난도 있지만 "서로 다른 톱스타의 배에서 동시에 아이를 자라게 한 대담함이 부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미국의 스포츠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칼럼니스트 피트 맥켄트가트(Pete McEntegart)는 "이로써 우리는 브래디가 어떻게 믿을 만한 '패스 리시버'를 찾을 것인지 확인하게 됐다"(So now we know how Brady intends to find reliable pass receivers)고 비꼬기도 했다.
브래디는 지난 3년간 7세 연상의 모이나한과 '아름다운 연상연하 커플'로 주목을 받아 왔다. 하지만 지난해 말 돌연 결별을 선언하고 번천과 새로운 데이트를 시작해 또 다른 화제를 뿌렸다. 최근 미국 연예전문지 '라이프 앤드 스타일'은 브래디가 번천과 유럽 밀월여행을 즐겼으며, 번천의 부모에게 인사하기 위해 브라질까지 방문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번천은 최근 패션지 '배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를 갖고 싶지만 서두르지 않겠다. 우리 부모님은 35년간 6명을 낳으셨다. 난 스물 여섯밖에 안 됐고 시간은 충분하다"(
)며 아직 가족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톰 브래디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페이튼 매닝과 함께 NFL(미식축구리그) 최고의 쿼터백으로 꼽힌다.
1977년 캘리포니아 태생으로 미시건 대학을 나왔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로부터 6라운드(199번째)로 지명될 때만 해도 이름이 돋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드루 블래드소의 부상을 틈타 주전 쿼터백을 꿰차면서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고, 데뷔 첫 해인 2001년 수퍼보울에서 팀을 우승시키고 MVP에 오르며 일약 스타가 됐다. 이후 2003년과 2004년 연이어 팀을 수퍼보울 정상에 올려놓는 등 6시즌 동안 세 차례의 수퍼보울 우승, 두 차례의 MVP, 5차례의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남기며 명성을 다져 왔다. 2006시즌 아메리칸 컨퍼런스 결승전에선 라이벌 매닝과의 대결에서 완패하면서 수퍼보울 진출이 좌절됐다.
세계 최고 모델 중 한명인 지젤 번천은 완벽한 황금비율의 몸매로 유명하다. 번천은 한때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연인으로 세계 여성팬의 부럼움을 샀다. 디캐프리오와 결혼 한다는 얘기가 들릴 정도로 둘 사이는 진지했다. 하지만 디캐프리오가 청혼을 하지 않자 번천은 실망했고 둘 사이에 다툼이 잦아졌다. 결국 디캐프리오가 번천에게 결별을 선언하고 둘은 헤어졌다. 번천은 디캐프리오와 헤어진 후 "나이가 너무 들어 이제 남자들이 접근하지 않는다"고 말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그는 25살이었다. 번천은 브라질 출신의 1980년생으로 15살에 스페인의 'Look of the Year' 대회에 4위로 입상하며 모델로 데뷔했다. 최고 패션 잡지인 보그, GQ, 엘르, 마리 끌레르 등에서 활동했고 빅토리아 시크릿, 불가리, 크리스찬 디올 등의 명품회사 모델로도 활약했다. 영화 '택시 더 맥시멈'에 출연했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선 단역으로 출연했다.
영화 배우 브리짓 모이나한은 '코요테 어글리'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올해 미국의 'www.askmen.com'에서 조사한 '남자들이 좋아하는 할리우드 최고 미녀99인'에 2년 연속 뽑힐 정도로 인기가 많다. 번천과 달리 브리짓 모이나한은 특별한 스캔들이 없는 배우이기도 하다. '코요테 어글리'이후 매년 한 편씩 영화에 출연할 정도로 왕성한 연기자 생활을 한 탓인지도 모른다. 주요 출연작은 영화 '아이 로봇' '리쿠르트' '로드 오브 워'등이 있다.
톰 브래디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페이튼 매닝과 함께 NFL(미식축구리그) 최고의 쿼터백으로 꼽힌다.
1977년 캘리포니아 태생으로 미시건 대학을 나왔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로부터 6라운드(199번째)로 지명될 때만 해도 이름이 돋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드루 블래드소의 부상을 틈타 주전 쿼터백을 꿰차면서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고, 데뷔 첫 해인 2001년 수퍼보울에서 팀을 우승시키고 MVP에 오르며 일약 스타가 됐다. 이후 2003년과 2004년 연이어 팀을 수퍼보울 정상에 올려놓는 등 6시즌 동안 세 차례의 수퍼보울 우승, 두 차례의 MVP, 5차례의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남기며 명성을 다져 왔다. 2006시즌 아메리칸 컨퍼런스 결승전에선 라이벌 매닝과의 대결에서 완패하면서 수퍼보울 진출이 좌절됐다.
세계 최고 모델 중 한명인 지젤 번천은 완벽한 황금비율의 몸매로 유명하다. 번천은 한때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연인으로 세계 여성팬의 부럼움을 샀다. 디캐프리오와 결혼 한다는 얘기가 들릴 정도로 둘 사이는 진지했다. 하지만 디캐프리오가 청혼을 하지 않자 번천은 실망했고 둘 사이에 다툼이 잦아졌다. 결국 디캐프리오가 번천에게 결별을 선언하고 둘은 헤어졌다. 번천은 디캐프리오와 헤어진 후 "나이가 너무 들어 이제 남자들이 접근하지 않는다"고 말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그는 25살이었다. 번천은 브라질 출신의 1980년생으로 15살에 스페인의 'Look of the Year' 대회에 4위로 입상하며 모델로 데뷔했다. 최고 패션 잡지인 보그, GQ, 엘르, 마리 끌레르 등에서 활동했고 빅토리아 시크릿, 불가리, 크리스찬 디올 등의 명품회사 모델로도 활약했다. 영화 '택시 더 맥시멈'에 출연했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선 단역으로 출연했다.
영화 배우 브리짓 모이나한은 '코요테 어글리'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올해 미국의 'www.askmen.com'에서 조사한 '남자들이 좋아하는 할리우드 최고 미녀99인'에 2년 연속 뽑힐 정도로 인기가 많다. 번천과 달리 브리짓 모이나한은 특별한 스캔들이 없는 배우이기도 하다. '코요테 어글리'이후 매년 한 편씩 영화에 출연할 정도로 왕성한 연기자 생활을 한 탓인지도 모른다. 주요 출연작은 영화 '아이 로봇' '리쿠르트' '로드 오브 워'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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