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해운대 등 부산의 상징물을 소재로 한 관광기념품이 새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부산 상징물 디자인 공모전'에서 이경진씨의 광안대교 등을 소재로 한 메모리 스틱, '메모리 부산'〈사진〉을 금상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모전엔 46개 작품이 응모했다. 이중 26개 작품이 부산 상징물 디자인 관광기념품으로 정해졌다.

은상은 광안대교를 나누어 그림으로써 젓가람에 담은 제품을 낸 류인환씨가, 동상은 누리마루 장생도 분첩과 손거울을 출품한 안희승씨 등 3명이 각각 선정됐다. 나머지 21개 작품은 장려상으로 정해졌다. 시상식은 3월8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해 9월 시민 여론조사·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부산의 상징물로 광안대교, 해운대, 누리마루APEC하우스, 부산국제영화제, 오륙도, 태종대, 자갈치 아지매, 'BUSAN' 영문자 등 8개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