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성'의 두 주인공이 13년 만에 재회했다.
지난 94년 '마법의 성'을 함께 불렀던 더 클래식의 김광진(42ㆍ오른쪽)과 백동우(26)가 20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났다.
그동안 한번도 연락을 취해오지 않은 탓인지 이들은 보자 마자 얼싸안고 반가워하는 모습으로 특별한 주목을 받았다.
현재 증권사 애널리스트로 활동 중인 김광진은 "어릴 때 보고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지만 첫눈에 백동우인 줄 알았다"며 "오랫동안 곡을 쓰지 않았지만 이제부터 백동우를 위한 노래를 만들어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백동우는 최근 14세 때 불렀던 '마법의 성'을 어른의 목소리로 다시 불러 각종 인터넷 음악 사이트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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