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증권사인 이트레이드증권이 21일 코스닥에 상장된다. 이트레이드 증권은 국내 최초의 온라인 전문 증권사로 지난 1999년 일본 소프트뱅크와 미국 이트레이드증권, LG투자증권의 합작투자사로 설립됐다. 현재는 일본 온라인 증권사인 이트레이드 재팬과 미국 이트레이드파이낸셜이 대부분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트레이드 증권은 현재 전 세계 9개 국가에서 같은 이름으로 영업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미국계열과 일본계열로 나누어져 있다. 이 중 한국은 홍콩과 함께 일본계열이다.
이트레이드증권은 무점포, 온라인 기반의 영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2006년4~9월)에는 매출 240억원에 순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업계 전체적으로 주식매매 부문에서는 약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대주주인 이트레이드 재팬을 통한 실시간 일본 주식투자가 가능하다. 이 회사는 올해 안으로 미국시장 실시간 온라인 거래도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액면가=5000원
▲자본금=660억원
▲회사 소재지=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8-2
▲주요주주=이트레이드 재팬(73.81%), 이트레이드 파이낸셜 (11.03%)
▲2006년 상반기 실적=영업수익(매출) 240억원, 경상이익 60억원, 순이익 43억원
▲주간사가 보는 투자위험(한국증권)=온라인 주식거래에 치중하고 있어 증시 침체시에 수익이 악화될 수 있음. 아직까지는 업계 최저의 주식매매 수수료율(0.024%)을 유지하고 있지만 미래에셋, 동부증권 등도 경쟁적으로 수수료율을 낮추고 있어 영업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음.
▲공모자금 사용목적=차입금 상환과 IT시설투자, 고객기반을 늘리기 위한 광고 비용으로 지출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