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양보하는 것이 이 문제의 유일한 해결책이다’의 ‘유일’은? ①酉日 ②唯一 ③柔日 ④遺逸. ‘唯一’이란 두 글자는?
唯자가 본래는 ‘예’(yes)하고 대답하는 소리를 뜻하는 것이었으니 ‘입 구’(口)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새 추가 발음요소였음은 惟(생각할 유)도 마찬가지다. 후에 ‘오직’(only)을 뜻하는 것으로도 활용됐다.
一자는 ‘하나’(one)라는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서 고안된 것이다. 약 3400년 전에 ‘하나’를 어떻게 나타낼까 고민하던 끝에, 한 줄을 옆으로 쭉 그어 놓자고 제안하였다. 그 안이 공인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첫째’(the first), ‘모두’(all), ‘어느’(some), ‘같다’(same) 등으로도 쓰인다.
唯一(=惟一)은 ‘오직[唯] 하나[一] 밖에 없음’을 이른다. 청말 때 양계초 왈, ‘남아 대장부는 천하의 큰일에 뜻을 두어야 하니, 오직 나아가기만 할 뿐 멈추지 말아야 하리!’(男兒志兮天下事, 但有進兮不有止 - 梁啓超)
▶ 다음은 ‘호선’ [정답 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