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로 생을 마감한 배우 故 정다빈의 죽음이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 가운데,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미녀스타들의 자살비극에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다빈의 사망은 올초 탤런트 출신 가수 유니의 자살사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발생한 사건이어서 더욱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영화배우 고 이은주는 지난 2005년 2월22일 역시 자살로 팬들의 안타까움속에 이승을 등졌다.

공고롭게도 이들 미녀스타들은 모두 자택 또는 친구집에서 목을 매 자살하는 비극의 주인공이 됐다.

정다빈은 발견당시 수건으로 목을 맨 채 숨져 있었으며 이은주 유니의 경우처럼 현재까지 별도의 유서는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다빈은 자살 전날인 9일 미니홈피를 통해 “좀 전까지 뭉쳐있던 아픔과 슬픔들이 지금 녹아 내립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이 유일한 속내로 남아 있다.

이들 미녀스타들의 자살에 대해 심리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주변을 둘러싼 심한 스트레스가 동반된 우울증이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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