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이 들어서는 옛 전남도청 별관 1층 전시실에서 문화 컨텐츠 시범 작품전이 열린다.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젊은 작가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결합한 콘텐츠작품들이다. 아시아문화창조센터 내 디지털 엠엔이(M&E)랩 운영조직화 사업팀이 주관한다.
단국대 ‘에피타프(Epitaph)’팀이 제작한 ‘인터렉티브 장례(葬禮)문화 마켓’은 어두운 장례문화에 쇼핑의 개념을 도입해 죽음을 새롭게 해석한다.
KGIT AT연구센터 송현주·서경진씨의 ‘아인슈타인-광주’는 현재의 장면 위에 과거의 장면을 오버랩 시키는 삼차원 뷰어 기법을 활용, 전남도청을 중심으로 광주의 어제와 현재, 미래를 조망한 작품으로 관람객이 삼차원 뷰어 핸들을 상하좌우로 돌려가며 비교할 수 있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생 홍성대씨는 뇌파 신호를 이용, 다양한 음향을 추출해 음악을 만들었다.
핵탄두 대신 아름다운 메시지로 형상화한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를 비롯, 애니매이션을 활용한 ‘이야기를 사온 이야기’라는 작품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