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사강(29 본명 홍유진)이 10년 간 알고 지내던 연인과 웨딩마치를 올린다.
사강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신세호(33)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신랑 신씨는 경기도 여주 아리지 골프장 홍보부에 근무하는 직장인으로, 10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은 3년간 연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사강은 지난해 12월 24일 신세호씨로부터 청혼을 받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사강은 "10년간 알고 지내다가 3년전부터 사귀기 시작해 결혼하게 됐다"며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리지 골프장에 나를 초대해 폭죽을 터트리며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강은 "10년이나 알고 지낸 사이다 보니 새삼 프러포즈를 받으려니 쑥스러웠다"며 "평소 장난기가 많고 다정다감하고 애교가 많아 항상 나를 즐겁게 해줬지만 이날 프러포즈는 깜짝스러웠다"고 말했다.
사강의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정준하가 맡고, 가수 조장혁과 손호영ㆍ김태우가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사강은 최근 MBC 드라마 '발칙한 여자들'과 특집극 '기적' 등에 출연했으며, 12일부터 방송되는 SBS 드라마 '소금인형'에 황수정의 여동생 차희영 역으로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