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코리아(대표 한수정)는 PS2용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 카본(Need for Speed Carbon)을 20일 국내 정식 발매한다.

전작 '니드포스피드 모스트 원티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레이싱 게임으로 800만장 이상 판매되었는데 니드포스피드 카본 역시 10년이 넘는 니드포스피드 시리즈의 역사를 입증하듯 이번 게임 역시 심혈을 기울여 밴쿠버에 있는 EA 블랙박스(Black Box) 스튜디오에서 개발되었으며 아드레날린으로 가득 찬 도심의 거리부터 죽음의 계곡까지 새로운 레이싱의 즐거움이 가득한 게임이다.

이번 시리즈의 주제는 튜닝과 스피드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협곡에서의 드리프트' 로 실수를 하면 자동차가 협곡 아래로 추락해 버리는 등 실감나는 스트리트 레이싱의 세계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발매되는 니드포스피드 카본은 보스와의 1대1 대결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동료와 팀을 짜서 벌이는 팀 배틀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어 전작까지는 혼자 도시를 누비며 활약하던 주인공에게 친구 및 경쟁자가 생겼다는 점이 특징이다.

게이머는 '스카우터', '블로커', '드래프터', '엔지니어' 등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는 크루들과 같이 도시를 달리며 '팀플레이' 들 도모해야 한다. 스카우터는 게이머의 차 선두에서 지름길을 알려주고 주변상황을 설명해주며 블로커는 게이머를 뒤따라오면서 상대방 차의 진로를 막는 등 앞 뒤 차량을 공격해 길을 열어주고 드래프터는 게이머 차를 고속으로 끌어당겨 상대팀을 따라잡을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크루를 잘 활용해 매번 색다른 전략을 펼쳐 우승을 하는 것도 게임의 또 다른 재미.

또한, 현실 세계에서는 구경조차 하기 힘든 람보르기니 무르치에라고(Murcielago), 포스레 카이멘 S(Cayman S) 등 다양한 럭셔리 차량을 직접 튜닝해 전 세계에 오직 하나 밖에 없는 자신만의 자동차를 게임 속 사이버 세상에서 꾸밀 수 있다.

PS2용으로 12월 20일 발매되는 니드포스피드 카본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4만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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