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 이어 KBS도 가요대상을 폐지한다.

KBS는 1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KBS 가요대상’을 폐지한다”며 “대신 대중가요시장 및 한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KBS 가요대축제’를 신설, 비경쟁적인 축제 형식의 공연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해 대중가요시장을 정리하고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KBS가요대상’은 1984년 출발해 23년 동안 한국 대중가요와 함께 했다.

MBC는 지난달 연말 가요시상식을 전격 폐지한다고 밝힌바 있다.

앞서 세븐과 빅마마 등 YG패밀리 소속 가수들은 가요시상식 신뢰도 등을 문제로 들며 불참을 선언했다. 비와 이효리 등도 참석하지 않키로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