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조안면과 하남시 배알미동을 연결하는 팔당댐 상부 공도교의 통행이 빠르면 이달중 부분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국정원에서 실시한 팔당댐의 보안성 검토 결과를 토대로 빠르면 이번주중 공도교(길이 445m 폭 7.5m)의 통행 재개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 2004년 폐쇄된 공도교의 통행 재개를 전제로 지난 7월부터 산자부, 국정원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공도교의 통행을 주말과 휴일에 한해 재개하고 팔당댐 안전을 위해 통과 차량을 소형차와 승합차로 제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