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안정환이 사인공을 들고 나타났다.
개인훈련을 하며 팀을 물색하고 있는 안정환은 얼마전부터 쇼핑몰 '리안(liahn.co.kr)'에 등장했다.(사진) 아내 이혜원씨와 함께 사인볼을 들고 활짝 웃는 다정한 모습의 사진이 초기 화면을 장식하고 있다.
여성 의류전문 쇼핑몰 리안의 사업주는 이혜원씨. 안정환의 사인볼 100개는 오픈 이벤트 고객 사은품으로 나온 것이다. 이혜원씨는 이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입고 화사하게 네티즌을 맞고 있다.
운동 외에 별다른 외부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안정환이 아내의 사업을 돕고 위해 사인볼을 갖고 모델로 나선 것이다. 안정환 부부는 서울 청담동 등 두 곳에서 퓨전 레스토랑 '토브'를 운영하고 있다.
이혜원씨의 쇼핑몰 오픈과 사인볼 소식은 안정환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졌다. 팬들은 사업체의 번창을 기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무적 상태에서 개인훈련 중이 안정환이 그라운드에서 누비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바람이다.
지난 9월 1일 독일 뒤스부르크와의 인연을 정리한 안정환은 오는 겨울 이적시장을 노리고 있다.
안정환은 최근 본사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번 남산에서 훈련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뒤 장소를 바꿨다. 주위의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럽다"고 근황을 전했다.
(스포츠조선 민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