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성

(제시문)

2005년 울진에서 '세계 친환경 농업 엑스포'가 열렸어요. 이때 새로 만들어진 '무추', '고가', '토감'이 모습을 나타내었어요. '무추'는 무와 배추를 결합시킨 식물이에요. 땅위로 나온 부분에는 커다란 배추가 자라고 뿌리에는 무가 자라지요. '토감'은 줄기에는 토마토 열매가, 뿌리에는 감자가 달려 있는 식물이지요. 이렇게 농업 기술이 발달하면 농부들은 한 번의 수고와 땀으로 두 종류의 식물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농부들은 수입을 더 많이 올릴 수 있어서 무척 좋아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이런 식물의 재배에 반대한답니다. 바로 유전자변형식품이기 때문이지요. 유전자변형식품이란 감자나 옥수수 같은 식물이 본래 가지고 있던 유전자를 변형시켜서 새롭게 생산된 농산물을 말합니다. 유전자를 약간만 변형시키면 질병에 강하고 생산 양도 많아지고 품질도 우수한 식품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유전자변형식품의 안정성이 아직도 확인된 바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무추'는 어떤 특징이 있는 식물인가요?

2.'고감'은 어떤 특징이 있는 식물인가요?

3. 농부들이 농업 기술의 발달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4. 유전자변형식품이란 어떤 식물인가요?

〈생각 펼치기〉

1. 내가 새로운 식물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라면 어떤 식물을 만들고 싶은가요? 식물의 이름과 특징을 적어보세요.

2. 내가 '무추', '고가', '토감' 같은 식물 개발에 찬성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3. 내가 '무추', '고가', '토감' 같은 식물 개발에 반대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4. 나는 유전자변형식품으로 만들어진 '옥수수'입니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해 주고 싶나요?

(김재성·미성초등학교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