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두 개여도 모자랄 지경이에요."
탤런트 김지영이 '드라마 촬영하랴', '노래와 안무 연습하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금요드라마 '내사랑 못난이'(SBS)에서 억척녀 진차연을 연기하는 김지영은 극중 트롯 가수로의 성공적인 데뷔를 위해 촬영 틈틈이 트롯과 춤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것.
현재 김지영에게 트롯 창법을 전수하는 스승은 '당돌한 여자'를 부른 서주경.
김지영은 촬영이 없는 날이면 강남의 스튜디오나 노래방에서 서주경을 만나 2~3시간씩 특유의 꺾는 창법을 배우고 있다.
애당초 김지영은 장윤정에게 배우려고 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서주경으로 스승을 바꿨다.
엄청난 촬영으로 온몸이 녹초가 돼도 이동하는 차안에서까지 노래 연습을 한다는 후문.
또한 김지영은 무대에서 완벽한 춤을 구사하기 위해 안무가 홍영주에게 댄스 수업도 받는다.
일주일에 1~2회 홍영주의 서울 압구정동 연습실을 찾아 스트레칭과 웨이브 등 기본적인 안무 동작을 배우는 중이다. 기본기를 터득한 후엔 곡에 맞는 안무를 짜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갈 예정.
김지영은 "노래와 춤 등 배워야 할 것이 많아 힘들긴 하지만, '내사랑 못난이'가 점점 더 시청자들의 사랑과 관심을 얻고 있어 기분은 매우 좋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 서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