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하류인 양천구 신정잠수교 부근에 물고기 인공산란장(가로4m×세로4m) 3개가 설치됐다.〈사진〉

1990년대 이후 안양천 수질은 많이 개선돼 2~3년 전부터 산란기(4~5월)마다 잉어·붕어·누치 등이 한강에서 떼지어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천변에 나무나 수초가 거의 없어 실제 산란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양천구가 설치한 인공산란장은 개당 100만개 이상 물고기 알이 부화할 수 있으며,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려는 뜻도 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