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모델들이 제가 가슴 수술 받은 것으로 오해하던대요."
한국 플레이보이 모델 이파니가 세계적인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2006 월드컵 특별호' 누드화보 촬영을 통해 자신의 아름다운 몸매를 전세계 만방에 떨치고 금의환향했다.
이파니는 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계 최초로 각국을 대표하는 모델들이 모여 촬영하는 월드컵 기념 화보여서 그런지 현지의 관심과 반응이 뜨거웠다"며 "'KOREA'라고 쓰여진 촬영 유니폼을 받는 순간 가슴 한 켠이 뭉클했다"고 당시의 소감을 밝혔다.
백옥같이 흰 피부와 34-24-36의 균형잡힌 몸매, 유일한 동양적 마스크로 촬영기간 내내 주목받았던 이파니는 각국의 모델들이 비공식적으로 선택한 최고의 모델로 뽑히기도 했다는 후문.
이파니는 "일본 대표와 룸메이트였다. 하지만 일본 대표가 하와이계 혼혈이어서 아시아인으로는 내가 유일했다"며 "모두가 다 기억에 남는다. 촬영하는 내내 즐거웠다"고 즐거워했다.
한편, 플레이보이는 이파니를 포함해 14개국의 모델을 미국 LA 플레이보이 맨션으로 초청해 누드 화보를 촬영했고 2006 독일월드컵을 1개월여 앞둔 5월 중순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 서주영기자)
입력 2006.04.0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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