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위기', '투사부일체' 등 속편 영화가 연이어 흥행 성공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 대작들 역시 속편들을 내세워 국내 스크린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그 포문을 여는 작품이 될 샤론 스톤 주연의 에로틱 스릴러 '원초적 본능2'가 눈길을 끈다.
전편인 '원초적 본능'은 지난 92년 개봉 당시 전세계 350억달러의 경이적인 흥행 수익을 올리고, 그 해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을 만큼 작품성 역시 인정 받았던 영화.
1편에서와 마찬가지로 소설가 캐서린 트라멜로 출연한 샤론 스톤은 다른 살인사건 때문에 법정에 서게 되고, 런던 경시청 소속의 심리학자 앤드류 글래스 박사와 만나게 되면서 또다시 매혹적인 게임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벌써부터 '1편을 능가하는 충격적인 볼거리가 쏟아진다'는 등 소문이 자자해 최고 화제작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다음달 30일 전세계 동시 개봉되는 '원초적 본능2'에 이어 '미션 임파서블3'와 '수퍼맨 리턴즈', '엑스맨3', '캐러비안의 해적2'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어 한국영화들과 뜨거운 한판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스포츠조선 김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