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돌풍의 진수를 보여주겠다!"

톱스타 전지현과 정우성, 이성재가 '아시아 정벌'에 나선다.

다음달 23일 개봉되는 영화 '데이지'(감독 류웨이장, 제작 아이필름)에서 호흡을 맞춘 이들은 28일부터 아시아 프로모션 투어에 적극 나선다. 7박 8일간 홍콩과 대만, 중국 등지를 돌며 공식 시사회와 기자 회견 등 한류 스타로서 빡빡한 홍보 일정을 소화한다.

전지현 등에 대한 현지 언론의 취재 열기는 벌써부터 후끈 달아올라 있는 상태.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제작사는 스케줄 조정에 애를 먹고 있다.

특히 '엽기적인 그녀'를 필두로 이미 홍콩에서 폭넓은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전지현은 네덜란드 촬영 당시 파파라치의 집요한 추적에 시달리는 등 국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있어, 이번 프로모션 투어 내내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데이지'는 경찰인 이성재와 살인청부업자인 정우성, 그리고 두 남자의 사랑을 함께 받는 전지현, 이 세 젊은이의 사랑을 그린 화제작. 네덜란드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을 비롯해 홍콩 태국, 일본 등 4개국에서 후반작업을 했다.

(스포츠조선 전상희 기자)

정우성, 전지현, 이성재(왼쪽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