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한여름이 누구야?"
배우 한여름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한여름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 '사마리아'와 '활'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영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
이런 한여름이 지난 13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배우 검색 순위에서 '블루칩' 이준기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활동도 제대로 하지 않고 단지 다음 작품을 위해 시나리오 검토 중인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1위에 올라, 본인은 물론 소속사까지도 당황하고 있다는 후문.
한여름의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12일 밤 한 케이블 채널에서 '활'을 방송하며 영화와 주연 여배우인 한여름에 대한 관심이 집중돼 클릭 수가 엄청나게 늘어난 것 같다"며 "벌써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한지 사흘이 지났지만 현재까지도 이준기에 이어 2위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깜짝 인기에 대해 한여름은 "TV에서 영화를 보신 많은 분들이 저에 대해 궁금해하셔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영화와 함께 저까지 주목받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 서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