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라뇨!"

섹시파워 이효리가 이서진과의 열애설에 펄쩍 뛰었다.

이효리는 모 주간지의 '이서진과의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친한 건 사실이지만 기사내용과 같은 관계는 절대 아니다"라고 강력 부인했다.

이효리의 소속사 DSP의 길종화 이사는 "지난 연말부터 이서진씨와 '12월 결혼설'부터 온갖 괴소문이 나돌았다"며 "날짜와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까지 나왔지만 대응하지 않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길 이사는 또 "이 소문이 잠잠해질만 하니 이젠 열애설이 터져 분통이 터질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보도에서 나온 이효리 조카 돌잔치에 이서진이 참석한 것은 예전 이서진씨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 (이효리가) 조문을 갔던 것에 대한 답방 차원이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연예가에서는 지난해부터 이효리와 이서진의 교제설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지난 2004년 두 사람이 삼성 애니콜 광고를 함께 촬영한 후 관계가 두터워졌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했다는 것.

길 이사는 "다음달 초 2집 발표를 앞두고 작업에만 매진하고 있는데 이런 기사가 터져 난감할 따름"이라며 "친하다고 다 결혼하면 (효리는) 나랑도 결혼해야 할 것"이라고 열애설 자체를 일축했다.

이효리는 1집의 히트곡 '텐 미니츠'를 만든 작곡가 김도현,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던 서현승 감독과 손잡고 컴백곡을 완성했다.

(스포츠조선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