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2001년)의 윤종찬 감독과 장진영이 다시 손을 잡은 작품. 2004년 4월 크랭크인, 지난 3월 모든 촬영을 끝냈다. 후박작업만 10개월이 소요된 대작.
철저한 고증을 통해 1920년대를 완벽히 재현했으며, 블록버스터답게 화려한 볼거리로 중무장했다. '마지막 황제'의 무대가 되었던 중국의 유적지 위만황궁에서 만찬회 장면을 촬영했으며 중국 장춘의 광활한 평원을 무대로 비행대회 신을 찍었다.
또한 박물관에서조차 찾아보기 힘든 복엽기를 탄생시킨 것도 '청연'의 성과. 미국을 비롯해 필리핀 러시아까지 뒤진 끝에 1930년 모델을 찾아냈고, 이에 근거해 복엽기를 만들어냈다.
또한 '진주만' '고질라'의 항공신을 완성시킨 케빈 라 로사 비행 감독 등이 가세해 만들어낸 610컷의 비행신은 관객들에게 대단한 시각적 재미를 안겨줄 것이라고 제작진은 자신했다.
영화 개봉은 29일로 잡혀있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