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원 서머 나이트(One Summer Night)'라는 노래로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홍콩의 영화배우 겸 가수 진추하(陳秋霞·Chelsia Chan)가 KBS 음악프로그램 '콘서트 7080'에 출연한다. 관광 차 한국을 방문하는 진추하는 11일 오후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될 이 프로그램 녹화에서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고, 근황을 들려줄 예정. 이날 무대에는 8일부터 내한공연을 갖는 나나 무스쿠리도 함께 나와 '사랑의 기쁨' 등을 부른다. 이 프로그램은 15일 밤 12시10분부터 방영된다.
진추하가 남자가수 아비와 함께 부른 히트곡 '원 서머 나이트'는 1976년 개봉한 영화 '사랑의 스잔나' 주제가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1981년 말레이시아 기업인과 결혼한 이후, 연예계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해 왔다.
입력 2005.10.0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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