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톱스타 기무라 요시노(29)가 한국 팬들을 찾았다.
기무라 요시노는 2일 코엑스 태평양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일 문화교류전에 참가해 한국 팬들과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 팬들을 만나 1시간가량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3일에는 영화배우 유지태와 만나 양국의 영화 등 연예계 전반에 걸쳐 대화를 나눴다.
최지우와 함께 '한ㆍ일 공동방문의 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기무라 요시노는 '달려라 이치로' 등 영화와 '브라더스', '니코니코의 일기'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톱 배우.
홍보대사를 맡기 전 한국을 두 차례 찾아 한국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진 기무라 요시노는 바쁜 스케줄에 쫓기면서도 한국 팬들과의 만남이 마냥 즐거운 표정이었다. "만날수록 한국 사람과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한국의 거리와 사람들이 점점 활기차고 건강해지는 것 같다"는 기무라 요시노는 최민식, 유지태, 송강호 등 국내 배우들과 작품명, 가수 비 등 많은 연예스타들의 이름을 거명하며 한국 엔터테인먼트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기무라 요시노는 "일본 배우들 사이에 김기덕 감독의 인기가 좋다"며 "작품들을 볼 때 연기하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감독님이 불러주면 언제든지 OK다"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 이사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