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호킨스가 쓴 '의식혁명'(원제 'Power vs. Force')은 인간의 의식레벨을 수치화하면서 200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200 이하 수준은 파괴적인 삶으로 이끄는 수준 낮은 삶이며, 그 이상의 수준에서 인간 내면의 참된 잠재력이 발휘되는 수준 높은 삶이 된다고 한다.
'수치심' 의식수준(20)은 엽기적 범죄자들에게 많다. '무기력' 수준(50)은 희망 없이 사는 낙오자 그룹, '슬픔' 수준(75)은 우울증 있는 사람들에게 많다.
'두려움' 수준(100)은 독재자가 조종하기 쉽고, '욕망' 수준(125)은 본능에 끌려 살며, '분노' 수준(150)은 복수로 표현될 때는 위험하다. '자존심' 수준(175)은 방어적 성격으로 '수치심'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
'용기' 의식수준(200)에서부터 비로소 내면의 참된 잠재력이 나타난다. 200 이상의 수준은 '중용'(250), '자발성'(310), '포용'(350), '이성'(400), '사랑'(500·조건 없이 변함없는 영원한 사랑), '기쁨'(540·자비의 상태에 도달한 성인의 마음상태), '평화'(600·순수한 영성의 소유자들로 천만 명에 한 명꼴), '깨달음'(700~1000·영적 완성의 단계)이다. 1000의 수준에 이른 역사에 기록된 인간은 부처, 예수 그리스도 등이다.
사람은 갑자기 의식수준을 높일 수는 없다. 또 노력하지 않으면 의식수준은 쉽게 떨어질 수 있다. 200 이하의 의식수준을 가진 사람들이 권력 상층부에 있을 때 그 사회는 위험한 사회가 된다.
이 책은 사람이 일생 동안 노력해야 할 부분이 ‘가지기 위해’, ‘무엇을 하기 위해’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에 있으며, 무엇이 진정한 성공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마음차원과 의식수준을 높이는 삶이 가장 보람된 삶임을 제시하고 있다.
(배금자·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