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연정훈-한가인 커플의 결혼식은 어떻게 치러지나?
26일 오후 5시 서울 워커힐호텔 제이드가든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결혼식은, 5000여명이 수용가능한 야외식장에 두사람이 2인승 웨딩카로 동시입장해 가든 파티의 형식으로 치러진다.
탤런트 최불암씨의 주례로 동료연예인 등 하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4월의 신부' 한가인은 '시어머니의 사랑'이 듬뿍 묻어나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린다.
한가인은 어깨가 드러나는 오프숄더에 청순한 A라인의 드레스를 입는데 시어머니가 집적 골라준 것. 디자이너 황재복이 그녀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한 것으로 최고급 드레스.
당시 연정훈이 드라마 '슬픈연가' 촬영에 바빠 함께 가지 못하자 한가인은 예비 시어머니와 함께 의상실을 찾아가 결혼식 드레스를 선택했다.
상의에는 비즈를 많이 달아 화려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눈부신 스노우 화이트 컬러에 작약꽃으로 장식된 화관을 들어 청순한 이미지를 연출할 작정. 한가인은 특별히 트레이를 귀엽게 디자인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한자리에 있던 시어머니는 한가인의 아름다운 모습에 굉장히 흡족해했다는 후문.
함께 꼼꼼히 드레스를 살피고, 색상과 소품 선택에도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황재복 디자이너는 결혼식이 끝난 뒤 드레스를 한가인에게 선물하기로 약속했다고.
한편, 한가인은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 서울 청담동의 라뷰티코아에서 웨딩 메이크업을 하며, 한은희 한복에서 맞춘 한복을 입고 폐백을 드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결혼식 진행을 도맡은 아이웨딩네트윅스의 김태욱 대표는 "가든 파티와 같은 분위기로 진행되는 이날 예식은 8인조 챔버 클래식팀의 연주로 고급스럽게 연출할 예정이며,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팬들과 하객을 위해 인터넷 예식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들 커플은 지난 22일 혼인신고를 끝냈으며 신혼여행은 아직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스포츠조선 유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