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도 헷갈리는 축구의 오프사이드(offside). 일단 단어의 뜻부터 알아보자. 여기서 off란 뭔가로부터 '떨어져 나가다'라는 뜻이며, side는 '측면'이란 뜻이 아니라 "내 편이다 남의 편이다" 할 때의 편이라는 의미다. 즉 문자 그대로 'offside'라는 말은 '어떤 선수가 (우리) 편으로부터 떨어져 나간' 상태를 말한다.

한 가지 오해하지 말 것! 한 선수가 상대편 최종 수비수(골키퍼 제외)보다 더 상대 골대 쪽에 가까이 가게 되면 '오프사이드 위치'를 점하게 되는데 그 자체는 반칙이 아니다. 그러나 이 선수가 공을 전달받거나 상대 선수를 밀치는 등 경기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면 오프사이드 반칙이 성립된다. 따라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선수는 공이 근처로 와도 반칙을 범하지 않기 위해 공을 받지 않고 딴전을 피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