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야. 걱정마. 오빠가 있잖아."

이성진이 9일 MBC '생방송 음악캠프'에 긴급투입돼 신지와 호흡을 맞춘다.

신지의 원래 파트너였던 MC몽이 해외공연으로 인해 이날 마이크를 못잡게 되자 이성진이 평소 절친한 사이인 신지의 백마 탄 왕자로 긴급 섭외돼 무대에 서는 것.

지난 2002년 7월부터 2003년 6월까지 생방송 음악캠프의 MC를 본 적이 있기에 큰 부담이 없는데다 NRG와 코요태가 워낙 친한 그룹이고 그러다보니 신지와도 오빠 동생으로 친한 사이여서 더욱 흔쾌히 출연 제의를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NRG와 코요태의 상부상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는 NRG의 천명훈이 개인사정으로 MC 일을 못하게 되자 코요태의 김종민이 하룻동안 우정출연해준 바 있다.

(스포츠조선 정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