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정준호가 '가문의 영광' 대신 '두사부 일체'의 손을 들어줬다.
정준호는 최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두 작품 중 '두사부 일체'의 속편인 '투사부 일체'에 출연하기로 최종 정리했다"면서 "'가문의 영광'도 무척 애착이 가는 작품이지만, 드라마 일정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됐다"며 아쉬워 했다.
정준호는 올해 자신의 빅히트작인 '두사부 일체'와 '가문의 영광'의 속편 제작이 동시에 추진돼 어떤 작품을 선택할 지 관심을 모아왔다.
정준호는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SBS TV 드라마 '루루공주'에서 김정은과 호흡을 맞추며 MBC TV 드라마 '안녕 내 사랑' 이후 7년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며, '가문의 영광2' 역시 올 상반기에 크랭크 인 예정이라 두 작품의 촬영 일정이 겹친다.
정준호는 "'루루공주' 출연을 마친 뒤 올해 연말쯤 '투사부 일체'의 촬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사부 일체'에는 전작에서 호흡을 맞춘 김상중 정운택씨 등이 고스란히 출연해 또 한 번 통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준호는 오는 15일 일란성 쌍둥이인 인정많은 건달 명수와 냉철한 검사 현수의 1인2역 연기를 선보인 영화 '역전의 명수'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조선 신남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