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이 준 화두를 들고 하는 불교의 참선수행법으로 화두선(話頭禪)이라고도 부른다. 일반에게도 잘 알려진 화두로 “뜰 앞의 잣나무” “차나 한 잔 하게” “마른 똥막대기이니라” “이뭣고?”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이지만, 수행자들은 이 화두를 안고 의심을 거듭해 마침내 의심이 툭 터지게 되는 경지를 목표로 수행한다. 옛 중국의 선사(禪師)들이 남긴 언행에서 유래된 1700가지의 화두가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