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론(딱딱하고 꿰뚫을 수 없으며 움직일 수 있는 입자) 창시자인 영국 화학자 존 돌턴(1766~1844)은 무역풍·오로라에 대한 연구서를 내는 등 기상학에도 지대한 관심을 기울였다. 생전에 57년간 맨체스터 부근 상세한 날씨 정보를 기록하는 꼼꼼한 정열을 보였으나, 그 자료들은 아쉽게 2차 대전 때 나치 공습으로 다 사라졌다.

(이위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