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이 팬들이 차려준 생일상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MBC 일일극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주인공 한혜진(금순)의 남편 정완 역으로 출연, 얼마전 불의의 사고로 죽는 연기를 펼쳤던 이한은 13일 생일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팬클럽 회원들이 차려준 생일상을 받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팬들로부터 해맑게 웃는 사진이 새겨진 일명 '이한 케이크', 자신의 사진을 퍼즐로 만든 액자 등 기상천외한 선물을 받은 이한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98년 KBS 학원드라마 '학교'로 데뷔한 이한은 그동안 연극 무대에 전념해왔으며 이번 '굳세어라 금순아'를 통해 브라운관에 컴백, 조만간 MBC 주말극 '제5공화국'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 역으로 색다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스포츠조선 정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