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만주 북간도지역에서 벌어졌던 해외 최대 독립운동인 3·13 항일독립운동 86주년 기념식이 13일 중국 지린(吉林)성 룽징(龍井)시에서 열렸다. 3·13 독립운동은 3.1운동의 영향을 받아 독립투사 33명을 비롯한 주민 3만여명이 조국의 독립선언을 축하하는 군중집회를 가지면서 촉발돼 19명이 순국한 운동으로, 현지에는 13인 열사 묘역이 남아 있다.
이날 기념식은 3·13 독립운동을 공식 인정한 옌볜 조선족 자치주 정부 주관 아래 치러졌으며 룽징시 고위관계자와 최근갑(崔根甲) 3·13운동기념사업회 회장, 현지 각급 학교 교장,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입력 2005.03.13. 18:57업데이트 2005.03.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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